2023. 5. 26. 16:46ㆍ사진과 카메라 이야기
카메라와 친해지기
카메라와 가까워지기위해 크게 세가지 노력을 했습니다.
내 카메라의 기능과 설정 방법을 확인 했습니다.
먼저, 세팅에 대한 이해를 위해 메뉴얼을 가볍게 읽었습니다.
가입한 카페에 정독을 하라는 조언이 많았으나
그렇게 하기에는 단어에 대한 이해도 낮았고
언제, 어떻게 필요한지에 대한 판단이 들지 못했기 때문에
어떤 기능들과 버튼들이 있는지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나갔습니다.
(한동안은 사진찍으러 나갈 때 메뉴얼을 들고다녔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잘 되지 않을 때 유용하게 활용이 되었어요!)
공부를 좀 하고 갔어야 했던 보라카이 입니다. 처참합니다. ㅎㅎ
카메라 설정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배웠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한참 즐기던 유투브에서 음악이나
재미있는 영상을 잠시 멈추고 사진과 관련된 내용을 보거나
들으면서 다녔습니다.
'사진기초' 또는 '카메라기초' 라는 키워드로 나오는 동영상들을
중점적으로 보았는데 저는 이제야 관심을 갖게된 키워드와
동영상들에 찍힌 조회수를 보고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였구나! 하면서 놀랐습니다.
귀에 꼽아둔 이어폰에서 잘 모르거나
"초보 분들이 이런 걸 어려워 하세요", "이거 중요합니다."
같은 말이 나오면 집중해서 보았습니다.
솔직히 한번에 잘 이해 안되는 부분도 있지만 일단 쭉 보았고
사람마다 설명해 주는 방법이나 부분이 다를 수 있다는 생각에
다소 중복되는 내용이더라도 많이 보고 들었습니다.
나름 공부를 좀 한다고 하고 찍은 사진 입니다. 아직도 처참합니다. ㅎㅎ
이해한 내용이 맞는지를 확인 했습니다.
camerasim 이라는 웹사이트가 있습니다.
여자 아이가 바람개비를 들고 있는 화면을
카메라 설정에 따라 어떻게 찍히는지 해볼 수 있는
유용한 곳인데 처음 감 못잡을 때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날이 좋거나 휴일이면 한번씩 밖으로 나가
사진을 찍으며 환경에 따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를
이해 했습니다.
장소에 따라, 빛에 따라, 피사체에 따라 어떻게 해야하면
좋은지, 설정을 바꾸면 어떻게 되는지 해보면서
점차 카메라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설정을 셔터스피드 1/100에서 1/125 처럼 한단계, 한단계씩
높이고 낮춰 보다가 변경폭을 크게 가지고 해보니 바로 체감이 되었습니다.
흔들린 사진, 어둡거나 밝은 사진들을 그때그때 확인 하면서
"아, 이럴 때 이렇게 하면 안되는 구나!" 라는 경험을 조금씩 쌓게 되었습니다.
조금씩 배워가며 찍은 사진입니다. 처참함은 벗어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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