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22. 14:44ㆍ즐거운 기록들
오이도에 이런 곳이 있었다고?
생각했던 곳이 눈에 들어와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해보았습니다.
깔끔한 시설에 좋은 볼거리와 체험이
함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일반관람은 자유롭게, 2층에서 진행되는
아이들 체험활동은 예약으로 진행됩니다.
참고하세요!
1층 전경이 정말 멋집니다.
박물관에 이런 전경을 가진 곳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눈에 띄는 소원 쓰는 곳입니다.
소원을 쓰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원하는 한가지씩을 적어서 매달아 놓아 봅니다.
딸은 시나모롤을 그렸었네요 ㅎㅎ
한 명 한 명의 정성이 모여서
예쁜 그림이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종이 색상도 어느 분이 골랐는지
은은하고 좋습니다.
바로 옆에는 이렇게 계단이 있습니다.
유모차 등을 위한 엘리베이터는 옆에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여기 앉아서 창밖을 감상하면 맨 위에 있는
박물관 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올라가면 하늘을 한번 보세요!
채광이 너무 좋습니다.
박물관 건축 디자인이 새삼 이렇게 좋은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2층은 예약을 해야 들어갈 수 있는 어린이체험관입니다.
박물관은 한산해서 만만하게 보았는데,
예약시간이 되면 2층 앞에 사람이 많이 모입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3층을 올라가 보면
또 다른 즐거움이 있으니 한번 가보세요!
옛날 오이도가 어땠는지 알 수 있는
전시관이 나옵니다.
사람들 표정이 꽤 리얼합니다. 신기해요!
중간중간 만져도 보고,
체험도 할 수 있는 곳들이 여기에도 많이 있으니
2층에 못 가도 크게 아쉽지 않아요.
박물관을 즐기고 바로 앞으로 나오면 시원한 바다뷰가 있습니다.
탁 트인 풍경에 만화 같은 구름과 색이 더해져서
감상하기 참 좋은 장면이 되었습니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망원경도 있습니다.
한 번씩 봐주는 게 또 재미죠!
간단한 박물관을 뒤로하고
차를 타고 오이도 바닷가 쪽으로 이동합니다.
5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이지만
날도 덥고 아이들이 있으니 편리함을
선택했습니다.
주차할 데가 있을까 싶었는데,
일요일 오후에 방문해서 보니
주차장 회전이 생각보다 빠릅니다.
한두 바퀴 돌다보면서 적당한 주차를 하고
바다로 향합니다.
갈매기도 휴식을 하는 건지 차분히 앉아 있습니다.
근데, 왜 같은 방향을 보는 건지 ㅎㅎ
한 곳을 바라보는 갈매기도
질서 정연한 장화도
비어있는 가구까지 더하니
재미있는 패턴 같고 신기합니다.
오이도 등대 주변은 사진처럼 공사 중입니다.
조금 더 편리하고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이겠지요?
가만 보니 오이도를 생각하면 딱 떠오르는 게
부족한 것 같은데, 좋은 시설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오이도 등대 근처 자전거 길을 보면
깡통열차가 있습니다.
먼 곳을 도는 것은 아니고 위험할 정도로
빠르지도 않아서 아이들이 즐거워합니다.
잠시의 나들이였는데
이것저것 해본 것들이 많고
아이들이 즐거워하니 저도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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