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22. 12:51ㆍ즐거운 기록들
최근에 임진각 가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언제 갔었는지도 기억이 안 나기는 하는데
역사 이야기, 분단에 대한 설명을 들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아이들과 같이 다녀왔었는데,
정말 깜짝 놀라게 많은 변화가 있었네요!
관광지라고 해놓고 별거 없던 기존의 인식이
많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임진각은 기존 잘 알고 있는 임진각 외에도
많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 왼쪽부터 생생누리, 케이블카 인데요,
여기서 뒤로 돌면 놀이공원도 있어요!
전체가 실내는 아니지만 비가 와도 괜찮을 것 같고
생생누리 옆에 식당들이 모여있는 건물이 있어
불편하지 않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DMZ생생누리를 먼저 들어가 봅니다.
정말 유명하게는 제주도 빛의 벙커처럼
미디어 아트느낌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여기 때문에 왔었던 건데
다른 곳들도 보면서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마냥 예쁘고 좋은 것이 아니라 분단국가,
DMZ라는 테마를 이용해서 만든 콘텐츠들이
더 좋은 시간을 만들어 준 것 같아요.
넓지는 않은데 하나하나가 괜찮아서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했습니다.
그림을 그려서 체험하는 곳도 있어요!
아이가 그림을 그리면 뿅 하고 나타납니다.
2층에는 큰 파노라마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크기도 정말 크고 잠시 쉬며 감상하기 좋습니다.
임진각에서 보는 장면은 바다마저 다른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케이블카가 있습니다.
DMZ생생누리만 갈 생각에
검색을 안 해보고 왔었는데
케이블카를 보고 놀랐습니다.
이야! 관광지가 되었구나
싶은 생각과 함께 타보려고 했으나,
신분증이 있어야 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 또 다른 느낌의
전망대와 전시관도 있으니
꼭 신분증을 챙겨가시기를.. ㅠ
사진으로는 안되는지 등등 물어보았었는데,
민통선인지라 안됩니다. ㅠ
그래도 증기기관차와 자유의 다리는 다녀왔습니다.
증기기관차와 다리에 있는 리본은
볼 때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
시간의 흐름도 느껴지고, 전쟁의 흔적이
그대로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철길에 있는 꽃도, 소녀상도, 기념품샵도
익숙한 듯하면서도 낯설기도 하고
확실히 분단이라는 느낌이 확 체감됩니다.
임진각에 놀이동산도 있어요!
아이들이 즐길만한 기구들도 꽤 있고,
덕분에 지루할 수 있는 아이들의 기억에
좋은 것들이 추가될 것 같습니다.
어른들은 바이킹도 한 번씩 타고 즐거워하네요!
우와~ 이렇게 가까이서 보다니!
안양에서 제법 멀 것 같아도 1시간~2시간 정도면
갈 수 있으니 부담도 크지 않게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주말에 한번씩 가보면 참 좋을 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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