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9. 23:10ㆍ즐거운 기록들
비 오는 날 아이들 있는 분들은 어딜 가야 하나 고민 많으시죠? 국립과천과학관이라고 아시나요? 초등학생까지는 눈이 초롱초롱해지고, 중학생 까지도 나름 재미있는 부분들이 많을 겁니다. 오늘처럼 비가 오락가락하고, 어디 나갔으면 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참 좋은 곳입니다.
언제든 방문하기 편한 데다 볼거리도 정말 많습니다.
주차는 주말에도 크게 불편함 없이 가능하고, 실내 규모가 워낙 커서
어지간해서는 붐빈다는 느낌을 받지 않고 관람과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요즘도 구조를 바꾸거나 많은 고민을 하는 것 같다고 느끼는 게 갈 때마다
뭔가 하나씩 바뀌어 있습니다.
비 오는 날 주차장입니다. 비가 와서 밖에서 찍지는 않았지만
저만 비 오는 날 여기를 생각하는 게 아닌가 봅니다.
그래도 주차 못해서 힘들일은 없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모두 리코 GR3로 촬영했습니다.
크롭센서를 사용하는 카메라이니 크롭바디의 화질을 보는 것도
좋은 감상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주차 후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저는 여기 올 때마다 반대편 주차장만 이용했는데,
이쪽은 처음이었습니다. 모형 로켓이 반겨주네요!
역시 명성답게 스케일이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입구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걸립니다.
약 5분 조금 넘는 정도? 딱 이 거리가 비 올 때 조금 난감한 거리입니다.
오늘은 여기 지나갈 때 비가 알맞게 그쳐서 편히 갔습니다.
어디에 무엇이 있나 안내도를 한번 살펴보고
쭉 읽어봅니다. 저희는 항상 그랬듯이 그림의 V 모양으로 있는
전시관에서만 즐길 생각입니다.
가는 길에는 한쪽은 건물, 다른 한쪽으로는 작은 정원이 있습니다.
비를 맞고 더 생기 있어진 나무들과 기념사진을 한 장 남겨봅니다.
티켓팅은 무인기를 이용해 편히 하면 됩니다.
저는 성인 1명, 초등학생 1명, 미취학 1명으로 했는데
미취학은 입장료는 없지만 발권은 필요합니다.
아마도, 통계를 보고 프로그램을 검토하려는 노력의 하나겠지요
체험은 1, 2층 모두 가능한데 오늘은 2층 위주로 다녔습니다.
규모가 워낙 있다 보니 아이들 체력에 맞추어 조절하다 보면
딱 멈추게 되는 타이밍이 있습니다.
국립과천과학관 2층은 자연사, 우주와 항공을 주제로 하는 과학, 한국의 과학역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자연사 쪽에는 공룡 뼈를 이용한 큰 전시장이 있는데
아이들이 무서워해서 매번 시도하다 실패하고 있습니다. 아마, 다음에도 시도할 것 같아요.
우주, 항공을 전시하는 곳에는 조금 더 특별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저도 처음 본 우주선 운전석이나, 우리나라의 인공위성 모양 등을 보면
어른들도 새로운 지식을 접하기 좋은 곳이 맞는 것 같습니다.
국산 항공의 자부심이라는 T-50 기체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위용 있는 모습과 빛의 위치가 참 멋집니다.
아래 사진은 A380 모형으로 있는 곳 옆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흔들리기도 했지만, 크롭바디 저조도의 한계가 분명히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과학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특정 한 분야가 아니라 전반을 다루고 있는 점이 좋고,
체험할 수 있는 부분들도 많아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오늘은 비가 와서 그런지 주말치고 사람이 정말 없습니다.
이렇게 한산한 복도를 찍을 수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구성과 포인트 등에 정말 많은 신경을 썼음이 느껴집니다.
아이들이야 전부 눈에 들어오지 않겠지만,
어른의 시선으로 보아도 모든 눈길이 가는 곳에
정돈된 지식을 전달하려는 노력이 돋보입니다.
2층에서 입구를 바라보는 모습입니다.
엄청 크지요? 가까운 곳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는 것도
참 복 받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키즈카페 가는 것보다 훨씬 좋아요!
국립과천과학관은 서울대공원, 렛츠런파크와 함께 지역의 3 대장 정도 되는 곳입니다.
두 곳 모두 야외활동이 많지만 이곳은 실내 위주로 구성되어
다른 방면으로 장점이 분명합니다.
날이 좋지 않거나, 너무 더울 때 한번 가보세요!
만족스럽습니다! 👍
※ 크롭바디 화질도 한번 보셨나요?
크롭바디의 가장 단점이 센서 크기의 한계로 저조도에 약하다는 겁니다.
어두운 곳에서 촬영하면 노이즈가 정말 많고,
테스트하기 가장 좋은 곳 중 하난가 이런 전시관입니다.
하지만 약간의 조도만 있다면 큰 의식하지 않고 편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캐논 600D는 아직 쓸만한가요?'라는 글을 한번 읽어보세요!
저조도만 아니면 가격도, 무게도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즐거운 기록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가까이 새로운 핫플 - 루덴시아 (0) | 2023.07.16 |
---|---|
주말에 가기 좋은 곳, 안성팜랜드 (0) | 2023.07.09 |
서울나들이 - 서서울호수공원 (0) | 2023.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