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지난 사진들을 감상하다 보면 별생각 없이 담은 사진이 너무 좋아요 비행기를 탔던 기억도, 맛있는 음식을 먹었던 느낌도, 여유로웠던 쉼도 다 좋지만 사진으로 남기지 않았다면 추억의 한켠에도 없었을 장면에 역시 남는건 사진이구나 싶습니다.

여름의 문턱에서 기록하는 꽃들 참 예쁜 꽃들의 이름을 모르니 장면을 남겨봅니다. 꽃들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으면 가끔은 동영상으로 바람이 살랑이는 모습까지 담아볼까? 하는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 나중에는 꼭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경복궁 야경의 분위기에 취하고 조용한 빛들의 은은한 연주가 있는 듯한 느낌, 피사체나 구도보다는 분위기 자체를 담아보고자 했습니다.

집에 가는 길에서야 보이는 상황과 장면에 비로소 하루를 마무리 하고 있음을 느끼는 시간